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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당당하게 임하겠다" 이재명의 선택은? / YTN

2022-12-26 18

당당하게 임하겠다.

어제 오후, 기자들 앞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일까요?

어제 이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입니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또 본회의까지 예정돼있기 때문에 당장 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 추가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대표실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검찰 수사에도 자신감 있다는 말로 들리기도 하고요.

날짜는 물론 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는 말을 보면 혹시 서면조사나 비공개 조사를 원한다는 말인가 싶기도 한데요.

당내에서는 서면조사를 받고 부족하다 싶으면 상의해 날짜를 조율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당당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당내 지적에 입장을 전격적으로 선회해서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얘기인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경청 투어 일정을 두고 방탄 일정에 숨지 말고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문재인 정부 때 검찰의 뭉개기 수사로, 경찰 조사로 검찰에 넘겨진 사건입니다. 검찰 행태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야말로….]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하는 검사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가 150명이 넘느냐며 이 수사와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를 좌표 찍고 조리돌림 하도록 하는 과정이 역사에 남을 거라며 맞받아쳤습니다.

한동훈 장관 발언에 이어서 손효정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

[기자]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이재명 대표 개인의 형사 문제입니다.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해 보려고 공당의 공식적인 조직을 동원해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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